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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설악산(2)-공룡능선 대피소에서 숙면을 못하고 뒤척이다가 밖으로 나와보니 반딧불같은 불빛들이 움직이고 있다. 중청은 물사정이좋지 않으니희운각에 가서 아침식사를 하기로한다. 04시50분에 중청대피소를나서니 무박산행팀들이 엄청나게 밀려 온다. 희운각옆 계곡에서 아침을 지어 먹고 07시25분에 무너미고개로 향한다.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오는 길 추위에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들 무너미재 신선대 화채능선 1275봉 아래 1275봉 눈앞에 선 마등령 마등령 안부 마등령을 내려오며 바라 본 공룡과 대청봉 방향 금강굴 위 능선에서 내려서는 돌계단 길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무릎에 부담이 느껴진다. 장거리 산행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행여 고장이 생길세라 스틱에 의존하여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마누라는 잘도 간다. 와선대에 도착하니 도토리묵.. 더보기
설악산 (1)-서북능선 1. 일시 : 2007. 10. 13~14 (1박2일) 2. 날씨 : 첫날은 잔뜩 흐리고, 이튿날은 맑다가 15:10경부터 비(첫눈내림) 3. 누구와 : 아내와 둘이서 3. 교통편 : 시외버스 이용- 동서울(07:40) ~ 한계령(10:40), 속초시외버스(21:00) ~ 동서울(23:50) 4. 운행코스 -1일차: 한계령(11:25)-1시간30분-서북능선 삼거리(12:55) -3시간-끝청(15:50) - 중청대피소(16:00) * 대피소에 짐풀고 대청봉 유람(왕복 1시간) -2일차 : 중청대피소(04:50)-1시간-희운각(05:50, 아침식사, 07:25출발)-4시간30분-마등령(11:55)-3시간05분-비선대(15:00) *하산 후 고성의 한 포구에서 막내처남가족과 오붓한 시간 5. 설악산 풍경 운무.. 더보기
지리산(화엄사-뱀사골) 1. 일시 : 2007. 9. 13 ~ 14 2. 날씨 : 첫날은 맑았으나 이틑날은 종일 비가 내림 3. 교통 : 서울 -구례 화엄사 (승용차 이용) 반선 -남원 (시외버스 1시간) 남원 - 서울 (기차 이용) 4. 운행코스 : 화엄사(15:50) - 코재(18:25) - 노고단대피소(1박; 06:05출발) - 화개재 (08:40) - 요룡소(11:20) - 반선(12:20) 추석을 앞두고 성묘를 마치고나서 오후에 선산에서 가까운 지리산에 오르기로 했다. 화엄사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시작되는 등산로 -대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등로가 다른 산에서 접하기 힘든 정취를 맛보게 한다. 해지기 전에 대피소까지 가겠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바쁘게 재촉한다. 물바가지가 눈에 띠어 살펴보니 바위의 아래틈으로 물이 흐른다... 더보기
백두산 외륜걷기(2) 한허계곡 - 천지 달문구간 계곡에서 조금 올라서면 조그만 물줄기가 흐른다. 물이 제법 차갑다. 여기서 잠시 휴식과 함께 목도 축이고 이제부터 백운봉까지 오르막이 시작되며 종주구간 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라 할 수 있다 바위에 빨간 페인트로 표시한 것이 구간전체에서 유일한 등로표시였다 오르막길이 힘은 들지만 꽃밭이 가장 넓은 지역이다 백운봉으로 오르는 길 올려다 본 백운봉(중국쪽 최고봉. 2691m) 백운봉에서 내려서는 길 -토사부분이 천지쪽으로 경사가 심하고 칼날같이 좁아 바람이 세찰 때는 위험스럽게 느켜진다. 백운봉 아래능선에서 본 천지 천지쪽(내륜)의 절벽과 급경사지 녹명봉(지반봉)으로 가는 길 녹명봉으로 가다가 바라본 천문봉(왼쪽. 하얀 점이 천문대) 최고봉인장군봉(2749m)과 북한측 계단길(직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