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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지리산 종주기행(3)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 04시45분에 잠이 깬다. 어제 밤에 일어난 일들을 다 잊은듯 날씨가 쾌청하다.

-05:00에 취사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식사준비를 시작했는데 취사장에서 나올 때는 꼴찌이다. 그래도 느긋한 마음으로 07:00에 행장을 꾸려 3일차 마무리산행을 시작한다.

-3일차 산행은 어제 내려온 화개재로 다시 오르는 계단길로 시작한다.

-다시 보는 화개재

-어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평탄한 길을 지나며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하는 2박3일일정 때문인지 내내 우리 내외의 호젓한 산행이 계속된다.

-또 나타난 계단길

-마주 오는 분에 의하면 550계단이란다.

-여기저기에서 구름이 피어오른다.

-마치 산불이라도 난 곳 같다.

-삼도봉에서

-긴 계단길을 올라 오느라 제법 열이 올랐다. 자켓을 벗고, 반바지로 갈아 입고....


-삼도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반야봉입구 삼거리로 가는 좁은 등로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

-반야봉 가는 길에 만난 구상나무와 구름

-반야봉에 올라


-반야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반야봉에서 바라본 중봉방향


-반야봉에서 내려오는 길


-반야봉으로 35분 올라서 10분간 머무르다 25분 내려오니 이곳

-임걸령


-여기의 지명은 모르겠다(물어도 아는 사람이 없다.......돼지령은 아니라 하고)

-눈 앞에 다가선 노고단


-노고단 아래 능선

-11시30분에 노고단 아래에 도착....실질적인 종주산행이 막을 내린다.

<노고단 탐방을 기다리며>




-노고단 아래 능선위의 등산객들


-노고단전망대로 가는 길(대피소 아래에서부터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뚫어 놓은 우회도로)

-순천에서 오신 3대가족이 길섶 그늘에서 점심을 드시고 계신데, 묵은 김치가 맛있게 보이고 넉넉하게 가지고 오셔서그 자리에 끼어드러 함께 점심을 먹었다. 순천 아주머니 덕택에 맛있는 점심을 즐기고, 수고를 마다 않고 성삼재에서 구례구역까지 태워다 주시는덕택에 산행마무리를 편하게 하였다(정말 감사합니다! 할머니, 아주머니!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노고단 능선에서 바라본 반야봉



-능선에서 바라본 노고단

-1회 100명(인터넷예약 60명, 현장접수 40명)에 한하여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탐방하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노고단 탐방길



-노고단에서 바라본 노고단대피소와 성삼재 주차장






-노고단의 돌탑


-노고단에서 내려오며 바라본 능선




-성삼재로 오던 길에 계곡을 만나 땀을 씻어낸다.

<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지리산 종주를 목표로 도봉산과 북한산에서 체력을 다지기 시작한게 1년이 훨씬 넘었다. 종주에 나서기 전에는 체력의 부담을 많이 걱정했는데 2박3일의 산행을 가뿐하게 마무리 했다. 나이 50을 넘어 등산을 다시 시작하였고, 당일산행만 했었는데 특별한 피로감 없이 지리산 종주를 마친우리 내외 스스로가 대견스러울 따름이다.

-지리산을다녀온 사람들은 또 다시 지리산을 찾고 싶어한다는 말을 실감했다. 그야말로 산 속에서만지낸 시간들이 그렇게도 포근한 기분이 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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